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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택,디펜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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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29.28) 작성일 님이 2022년 01월 13일 23시 10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43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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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려선 울타리 개념이랄까요


선 안으로 들어오면 내 식구같고 친구같고 이웃집 아저씨 같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뭐 하나 막히면 같이 머리 맞대고 쥐여짜며 해결해보기도 하고 


뭔가 공격성향이나 적대적인 느낌은 그다지 없었던 시대를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고 그 변화가 50년 100년에 걸쳐 이뤄진 것도 아닌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많이 지나고 흘러온 기분이 듭니다



한국사람의 특성중에 한가지가


엄청나게 빠른 적응력과 지식의 습득 속도, 또 그것을 받아들여 변화하는 흐름이 엄청나게 좋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잔머리,꽤가 아주 많은 특성이 있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 습득된 지식의 충돌 또한 많은 민족이기도 합니다


뭐 사실 이런건 팩트기반에 얼마나 더 진실에 가까운가를 따지면 될 일이지만


나눠주고 싶은 의도에서 시작된 헤프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점점 경쟁사회에서 경쟁모드가 심해짐에 따라 


사람들이 점점 예민해지고 약간은 신경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혹시 저 사람 지금 나하고 싸우자는 모드인건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공격적인 성향이나


때론 나한테 지금 화, 짜증을 내고있는건가 싶은 소통상태가 아주 쉽게 연출이 됩니다



저도 솔직히 그런면이 좀 있는거에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어느새 약간의 짜증투에 반쯤 말다툼 같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그렇더군요



몇번이고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저 역시도 종종 이성의 그 한계나 짜증의 꼭지점을 살짝 살짝 건드리는 상황이면 


좀 공격적으로 소통이 이뤄지곤 하는데


이따금 그게 상식적인 선에서의 소통으로 완충이 안되겠다 싶을땐 그냥 막나가버리고 하니


똑같은 대화나 소통을 나는 조금 더 융통성있고 부드럽게 넘길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곤 합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


뭐 누구나 다 어리숙한 숙련기가 있었고


다들 나만큼 또는 비슷한 수준이겠거니 눈높이를 생각하고 조금 성급하게 행동할 수 있으니


너무 따갑게만 쏘지마시고


좀 부드럽고 여유있게 위트를 가져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사람 참 다른데 그게 글로만 표현이 되다보니 갭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도 더러 느끼곤 하는데


애초에 의도나 생각은 참 선한거 아니겠습니까



모처럼 본가에 가서 가족끼리도 뭔가 대화꺼리 꺼내기가 조심스러운 대한민국 입니다 


유~하게 조금 부드럽게 유도를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갑자기 거창한 제목에 진지글 조금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따뜻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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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흑야차님의 댓글

흑야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5.150)
회원아이콘 어느새 느림의 여유로움이 그리워지는 나이가 된거 같습니다.
좋은 글 추천드리고, 하루를 또 반성하고 갑니다 ㅎㅎ

닐니리바비디부님의 댓글

닐니리바비디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162)
회원아이콘 죄송합니다.... 요즘 방어철이라 제목만 보고 방어 드셨나 하고 들어왔지만 읽어보니 매우 좋은 글이네요
좋은 글이라 추천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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