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고있는 컴퓨터 스펙에 대해서 먼저 알려드리자면 2020년초였을까요? 컴퓨존에서 특가PC 2탄으로 진행했던 PC였습니다.

재고 처리겸 해서 이벤트 진행했던거로 기억하는데 덕분에 저렴하게 구매했던 컴퓨터 였어요.

보드 : A320

CPU : 라이젠 2600X (기쿨)

그래픽카드 : RX570

케이스 : 콕스 A3 엘리시움

그냥 언뜻 보면 아무 문제 없어보이지만 문제가 많았습니다.

후면 쿨러도 안좋았고 전면 쿨러도 팬이 3개있지만 앞이 메쉬가 아니라 아크릴에 막혀있었고 옆에 조그만 구멍으로 쿨링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쿨링이 안되던거였어요..

오버워치 정도 게임만 하면 CPU든 그래픽카드든 온도는 80도 이상 찍고 RPM이 3천이상대로 돌아갔었습니다.

그러면 비행기 이륙하는듯한 소리때문에 롤 이상의 게임을 하지 않았었죠.. (오죽하면 그래픽카드 하자 있는거 아니냐며 교환까지 받았었습니다.)

근데 최근에 친구가 본인은 안쓰는 부품을 준다며 팔라딘 400 이라는 쿨러와 다크플래쉬 DX21 메쉬 라는 케이스를 받게되었습니다.

조금전에 교체를 완료하여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케이스와 쿨러가 주는 어마어마한 효과를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온도가 10도이상 떨어지며 RPM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돌아가네요.... 

고작 쿨러 하나 바꾸고 케이스 하나 바꾼다고 해서 뭐 얼마나 달라지겠어 라고 생각하며 근 2년간 이런것도 모르고 무지하게 살아온 저를 반성합니다...

혹시나 컴퓨터 사실분들은 꼭 사제쿨러와 컴퓨터 케이스는 좋은거로 구매하시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