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해보는 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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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은 자고 전 바람 피우는 꿈을 꾸다 결정적인 순간에 깨어버렸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꼭 소변을 해결하고 주무셔야...아니면 꿈에서 호텔 잡아놓고 들어가 화장실부터 찾는 꿈이 됩니다...ㅠ.ㅠ..
주방에 가서 따뜻한 차나 한잔 할까 했는데 갑자기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는게 있더라구요. 방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핸드폰 후레쉬를 켜고 pg, vg, 에틸 말톨을 집어 나왔습니다.
1. pg 49에 홍차 4팩을 넣고 전자렌지 30초, 조금 시간을 두고 우려낸 뒤...
2. vg 50 부어넣고 에틸말톨 1% 첨가
3. 휙휙 흔들어주고 액상 주입
액상 색깔은...지구 멸망의 날? 종이컵에 물 붓고 담배 백가치 박아두면 나오는 그런 검정에 가까운 밤색입니다. 솔직히 이걸 피워볼까 말까 걱정하다 니코틴도 안 놓었으니 죽기야 하겠어...라고 생각하며 이고원에 놓고 피운 순간!
아...이거 언젠가 맡아본 향인데...
제가 10년전에 금연을 해보겠다고 징코초라는 은행잎으로 만든 금연보조제를 피운적이 있었습니다. 타르나 일산화탄소 등등은 흡입되지만 니코틴이 없어 피우다 보면 니코틴 의존도가 점점 줄면서 담배를 끊게 된다는 상품이었죠. 이 제품의 문제가 빨아들일 때 눈이 무지하게 매워 길거리에서 이걸 피우면 다른 사람은 '뭔가 엄청나게 힘든 일이 있어 길에서 질질짜며 담배피우는 놈' 이라고 생각했을꺼예요.
그런데 내뿜는 연기에서 나던 그 향은 참 좋았어요. 담배와는 다르지만 뭔가 중독 될 듯한 그런 냄새였는데...
그게 홍차 티백에서 비슷하게 나와버리네요...ㅋㅋㅋ
현자타임에 정말 어울리는 향인듯 싶어요.
자...전 다시 바람 피우는 꿈 이어서 꿔보려 잠자리로 들어갑니다. 다들 행복한 밤 되시고 즐거운 아침 맞이하세요~
주방에 가서 따뜻한 차나 한잔 할까 했는데 갑자기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는게 있더라구요. 방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핸드폰 후레쉬를 켜고 pg, vg, 에틸 말톨을 집어 나왔습니다.
1. pg 49에 홍차 4팩을 넣고 전자렌지 30초, 조금 시간을 두고 우려낸 뒤...
2. vg 50 부어넣고 에틸말톨 1% 첨가
3. 휙휙 흔들어주고 액상 주입
액상 색깔은...지구 멸망의 날? 종이컵에 물 붓고 담배 백가치 박아두면 나오는 그런 검정에 가까운 밤색입니다. 솔직히 이걸 피워볼까 말까 걱정하다 니코틴도 안 놓었으니 죽기야 하겠어...라고 생각하며 이고원에 놓고 피운 순간!
아...이거 언젠가 맡아본 향인데...
제가 10년전에 금연을 해보겠다고 징코초라는 은행잎으로 만든 금연보조제를 피운적이 있었습니다. 타르나 일산화탄소 등등은 흡입되지만 니코틴이 없어 피우다 보면 니코틴 의존도가 점점 줄면서 담배를 끊게 된다는 상품이었죠. 이 제품의 문제가 빨아들일 때 눈이 무지하게 매워 길거리에서 이걸 피우면 다른 사람은 '뭔가 엄청나게 힘든 일이 있어 길에서 질질짜며 담배피우는 놈' 이라고 생각했을꺼예요.
그런데 내뿜는 연기에서 나던 그 향은 참 좋았어요. 담배와는 다르지만 뭔가 중독 될 듯한 그런 냄새였는데...
그게 홍차 티백에서 비슷하게 나와버리네요...ㅋㅋㅋ
현자타임에 정말 어울리는 향인듯 싶어요.
자...전 다시 바람 피우는 꿈 이어서 꿔보려 잠자리로 들어갑니다. 다들 행복한 밤 되시고 즐거운 아침 맞이하세요~
추천 2
댓글 7건
동네한바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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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
투덜이의가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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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바람 피던 꿈이 궁금합니다..^^ |
손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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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시도를 자다 깨서 하셨네요...홍차로 향을 내시다니...홍차의 카테킨 성분이 플라보노이드라..징크초라것도 플라보노이드 게통이라 비슷한 향을 느끼신거 아닌지 싶네요...ㅎㅎ... |
akgk2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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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색깔보고 비위가 상할 수 있으니 필히 소량만 만드시길... |
akgk2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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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의가을뭐...뻔하죠. 제 주제에 맞지도 않는 쭉빵아가씨가 저 없으면 못 산다고 달라붙다 보니 최종 목적지를 향해 가는거죠. 바람 피운 꿈을 꾼적은 엄청 많은데 실생활에서 경험이 없어서인지 꿈에서 끝까지 가본적은 없습니다...ㅠ.ㅠ.. |
akgk2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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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초아코로만 내 뿜으니 완전 그 향이네요. 내일은 창고 어딘가에 쳐박혀 있을지도 모르는 징코초를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
파아란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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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대 생활 8년하고 전역한지...20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군대 가는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계급장 다떼고 이나이에 새로 시작하는꿈을 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