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영어든 중국어든 잘하는게 하나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강하게 듭니다.

네..이 모든게 전담 관련한 중국 사이트 덕분입죠.

기어베스트에서 자질구레한 물건을 사고서

사이트 내에서 상품 리뷰를 남기면 gb포인트를 주길래 소소하게 포인트를 얻었죠.

리뷰 작성후 며칠뒤에 티켓 관련한 메일이 왔어요.

마침 티켓 답장을 기다리던 것이 있어서 그건가 싶어 접속했더니

" A big gift for ordering from Gearbest"

If you are satisfied with our service would you mind writing a short positive comments for GearBest.com? 

We would like to offer you Huge points for your good reviews.​

의 내용으로 티켓이 왔습니다.

(무시하면 될 일을 긁어 부스럼이라고...괜히 답변했어~ 망할)

자기네가 알려주는 사이트에 가서 리뷰를 쓰고 별 5개를 달아 주면 500gb를 주겠답니다..

10불의 가치죠..작은 가치는 아닙니다.

구매한 상품중 일부는 아주 만족하고 잘 쓰고 있지만

기어베스트에 관해서는 좋은 말을 써줄 수가 없다니까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안되는 영어...구글 번역기로 작업(?)해서 나름 장문의 답변을 달았습니다.

괜찮데요..좋든 나쁘든 리뷰를 작성해 주면 포인트 주겠대요.

그래서 알려준 사이트중 한 곳에서 간단 리뷰 작성후 과감히(?) 별 4개를 주었습니다.

링크 달아서 티켓 넣었더니

내용을 포인트 담당자에게 전달하겠다 하고 영업일 기준 1~3일 안에 적립된다카네요..

여기서 성질이 나기 시작합니다..

뭐라 말을 막 해야겠는데..할 말이 머리 속을 돌아댕기는데

당체 영어가 되야지요..중국어도 안되지요..답답 그 자체임.

아무튼간에

넌 뭐하는 사람인데 그런 것도 직접 처리 못하면서 내게 제안을 했냐?

니네 기어베스트는 cs 업무 처리가 엉망이다..했더니

자기는 권한이 없어서 직접 처리 못한다고 포인트는 줄테니 걱정말라고 하네요.

오늘 중으로 넣어 주겠답니다.

성질이 확 오릅니다.

이건 뭐 포인트를 받지 못해 진상 피우는 꼴이 되어 버렸잖습니까?

애시당초 기어베스트에 관한 불만을 이야기할 때

그 중 하나가 니네 cs 업무 처리 방식이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포인트 필요없다..그딴거 안받아도 상관없다..하고 답변 달고 나오니

포인트가 적립되어 있더군요.

구매시 포인트 일부만 사용 가능한지라 의미도 없는 것을..(성질나네~)

영어 못하는 나를 영작의 나락으로 떨어트린데다

포인트에 목을 맨 진상 고객으로 만드신 기베 직원님..

'나를 두 번 죽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