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을 벌하지 못하고 인간을 지키지 못하는 법을
왜 그렇게 까지 지키는 거지?"

"법이 인간을 지키는 것이 아닌 인간이 법을 지키는 겁니다.
지금껏 악을 미워하고 올바른 방식을 갈구해온 사람들의
마음이 쌓이고 쌓인게 법이에요.
그건 조문도, 시스템도 아닌 누구나 마음속에 끌어안고 있는
연약하고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마음이에요.
분노나 증오의 힘에 비하면 정말 간단히 무너지죠.
그러니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려한 과거 모든사람의 기원을
무의미 하게 만들어버리지 않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켜내야만 해요"

그리고 후반부에 이런 말도 나옵니다.

"가장 존엄한 존재여야 할 법을
가장 멸시하게 하는 법이 뭔지 알아?
그건 말이지...
지킬 가치가 없는 법을 만들고 운용하는 거야.
인간을 얕보지 마. 우리는 언제나 보다 나은 세상을 바라고 있어."

-싸이코패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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