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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시간째 김장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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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4-05 00:42 1,741읽음

본문

다섯시간 전 상황......

 

기존 액상도 간당간당하고.....

 

재료도 얼추 있고....

 

주말이고.....

 

김장해야지..... 준비했습니다.

 

 

 

"뚜루루루루루루~~~~"

 

"네 행님, 우엔일이신가예?"

 

"XX아 우리집 프린터가 안된다."

 

"네 마 들고오십쇼 행님~ 지 가게 있심더~"

 

 

그렇게 중단된 김장......

 

얼마 후 프린터기를 들고 나타난 동네 행님.....

 

"마 이거 금방 되지라예~ 쪼메만 기둘리이소." (이미 마음은 콩밭에 가있는지라.... 빨리 고쳐야한다는 생각만.....)

 

 

"XX아 나 집에 잠깐 갖다올께. 고치고 있어라."

 

"네 행님~ 댕겨오이소~"

 

 

꿈엔들.....상상이나 했으려나.... 저 한마디가 김장에 몰고올 여파를....ㅠ.ㅠ

 

 

 

 

잠시후.....

 

돌아오신 형님 왈 " 야 그거 천천히 하고, 회 한사라 먹으러가자."

 

"네??" 회는 좋지 말입니다....공짜도 좋지 말입니다.... 근데 김장해야지 말입니다.....ㅠ.ㅠ

 

그렇게 농수산물 시장을 끌려간 나.........

 

 

 

 

 

그리고 다섯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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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메멘토인가...... 다섯시간 전이랑 똑같은 모습이.....ㅠ.ㅠ

 

환장하긋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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