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실패만 하다가 미뤄뒀던 인악스 리빌드를 해보았습니다.

blank님 공구로 진행했던 제품인데, 하도 리빌드를 실패해서 반쯤 포기상태였었지만

주력기기인 카이푼 2개, 아쿠아 2개 리빌드 끝낸김에 주말이라 시험삼아 해보았습니다.

원래 이베이프님의 동영상을 참고삼아 했었지만, 오늘은 그냥 내키는대로 했는데,

오늘은 한방에 성공이네요.

메쉬도 이너는 그냥 감아서 넣다가 아우터가 안들어가길래 예전같으면 낑낑대고 어떻게든 넣을려고 

했겠지만 과감히 잘라서 대충넣고 핫스팟도 잡는둥 마는둥 대충대충 감아서 했더니...잘되네요.

탄맛 안납니다;;

옴도 4~10옴까지 널뛰던 녀석이, 설렁설렁 하니까 0.6옴으로 딱 고정되네요.

그렇게 열심히 낑낑 대면서 할때는 안되다가 잘되니 조금은 허탈합니다.

꼭 정해진대로 하지 않더라도

1. 메쉬 이너 아우터 잘 감아 넣고

2. 옴이 널뛰는 건 액상 뚜껑이 잘 고정되지 않아서 이니까

   뚜껑 꽉 고정시키고나서 칸탈선 감고

3. 메쉬에 액상이 잘 묻게 기울여서 먹으면

맛있더군요.

이래서 사람들이 메쉬메쉬 하나봅니다.

코튼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움이네요.

트리베카 클론을 아쿠아 0.7 듀얼 셀루코튼으로 먹을때와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약간 맛이 뭉게지는 느낌이 들지만, 이정도 부드러움이라면 감수할 만 하군요.

게다가 무화량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액상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보이지 않는것은 큰 단점이네요.

이전에 리빌드하다 실패했을때 메쉬탄맛을 먹어봤는데,

코튼 탄맛과는 비교도 안되는 지옥의 탄맛이라...액상도 바로바로 넣어줘야겠습니다.

여튼 카이푼과 아쿠아만 사용해보다 인악스 사용해보니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개미지옥 카테고리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