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업무중 쉬어가는 중에 우연찮게 트게에서 발견 바로 연락 드렸으나 바로 입금 할 상황이 안되서 양해를 구하고

18시 이전까지 꼭 입금 드린다고 상황 설명 후 계좌번호 받고 주소를 보내 달라시길래 입금 후에 보내려 했으나 주소까지 보내면

다른분이랑 거래 안하시고 기다려 주시려나 보다 생각하고 보내 드렸습니다

제가 배려를 받은 상황이라 제가 입금이 늦으니 다음날 배송하셔도 된다고 연락후 한시간쯤 후에 온 문자가...

운송장 번호와 같이

(믿고 먼저 보내 드렸습니다 18시 이전에 꼭 입금해주길 바래요 내일 받아보실거에요 우체국 온김에 보내 드렸어요)

순간 멍~~~해져서 뭐지??? 사기인가??? 입금도 안했는데 물건을 먼저 보내??? 박스안에 박스 같은걸 보낸건가???

제 상식선을 벗어나는 경우라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본인은 이미 타락 했습니다ㅠ)

일단은 문자내역이 있으니 사기면 그 다음에 생각하자 라고 정리하고

감사하다고 문자 드리고 업무 마감 후 18시 이전에 당연히 입금 하고 어제 물건을 받았습니다

단종되어서 정말 구하기 어렵고 핫?한 제품을 선뜻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심지어 제품 상태도 매우 좋음^^)

저 말고도 다른분들 연락 분명히 많이 받으셨을거고 거래펑크를 감수하시면서 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너무 각박하게 살았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생각하고 좋은물건 잘 쓰겠습니다 ^^

추운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